일본 글로벌 물류기업 센코 투자
30일 웅동배후단지서 준공식 가져
부산항만공사(BPA)는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 내 일본 글로벌 물류기업인 센코가 투자한 ‘엔에이치센코물류’가 30일 오전 10시30분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.
엔에이치센코물류의 모기업인 센코는 50여개의 계열사와 주택건축·건설, 화학, 산업기계·설비, 섬유·의류, 식료품 등에 특성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.
센코는 일본 내 458개 지점과 전세계 22개국 43개 도시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.
지난해 기준 매출 4340억엔(한화 약 4조 3000억원), 임직원 1만3000명의 글로벌 물류기업이다.
센코는 이미 지난 2012년 웅동배후부지에 코센코물류를 설립·운영 중이며 이번에 추가적으로 일본의 니가타운수, 한국의 화성익스프레스와 합작해 엔에이치센코물류를 설립했다.
이 물류센터는 미국, 유럽 등지에서의 수입품을 부산항 신항 배후부지로 운송해 가공·조립 등 부가가치 작업을 거친 후 일본 국내의 동·서부 지방 항구로 운송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.
엔에이치센코물류는 임대면적 36,721.0㎡(약 1.1만평)의 배후부지에 6800평 규모의 2층 창고, 300평 규모의 위험물 창고를 건립했다.
개장식에는 센코홀딩스 후쿠다 대표이사,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.
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“센코의 부산 글로벌물류센터가 물동량 및 고용 창출을 통해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”며 “향후 일본과 부산항간의 물류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”고 말했다. 김형준 기자